▲ 앙성면 사무소 현관의 칭찬 문구. |
앙성면사무소에는 현관을 들어서기 전 항상 볼 수 있는 문구가 있다.
'칭찬하고 또 칭찬합시다', '칭찬은 모두를 즐겁게 합니다', '칭찬은 서로를 행복하게 합니다', '칭찬은 앙성을 아름답게 합니다'.
앙성면은 지난해 김태호 부면장의 아이디어로 주민 및 직원 간의 화합과 소통을 위해 칭찬릴레이 운동을 시작했다.
면사무소 안에 들어서면 '칭찬게시판'도 볼 수 있다.
지역주민이나 직원들이 언제든지 칭찬하는 글을 올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현관의 칭찬 문구와 함께 만들었다.
칭찬게시판에는 이웃돕기 활동, 수상 축하 등 다양한 칭찬의 글이 올라 선행과 기쁨을 함께하고 면사무소를 찾는 사람들은 누구나 쉽게 지역주민들의 소식을 접할 수 있다.
앙성면 새마을협의회 조돈희 회장은 “처음에는 칭찬 문구와 게시판이 어색하고 특히 새마을 회원들의 봉사활동 소식이 올라오면 조금 쑥스럽기도 했지만 이제는 이러한 칭찬 글들이 올라오면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전했다.
홍을표 면장은 “서로를 칭찬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면서 면정업무 추진에도 정감이 넘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충주=최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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