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7일 방송된 '마의'18회는 전국 기준 18.9%를 기록, 전날 방송된 시청률 17.7%보다 1.2% 포인트 상승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같은 상승세라면 빠른 시일 안에 20%를 넘길 것으로 보인다.
이날 '마의'는 '태주'(장희웅)와 함께 의관 취재 마지막 시험에 나선 '광현'(조승우)이 '현종'(한상진)을 진료한 뒤, 의서에도 없는 병을 진단하면서 벌어지는 내용이 박진감 넘치게 전개되었다.
이는 과거 이병훈PD가 '대장금' 등에서 선보인 전개와 매우 흡사하다. '대장금'에서도 주인공 장금은 왕 앞에서도 부드럽지만 자신의 의견을 강단있게 전하는 소신을 선보여 시청자들로부터 사랑을 받았다.
'마의'는 이병훈 사극의 공식을 충실히 따라가다. 미천한 신분의 주인공이 성공하는 성공스토리는 '대장금', '이산', '동이' 등에서 선보인 이병훈표 사극의 공식적인 전개다. 권선징악적 스토리는 충분히 예측가능하지만 오히려 이런 뻔한 스토리가 40~60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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