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태안군은 이달 중순 현재까지 총 109곳에 방범용 CCTV 설치를 완료했으며 안전한 태안 구축을 위해 연 말까지 관내 주요 간선도로 4곳에 복합 다기능 차량번호인식 방범용 CCTV를 추가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최근 농촌지역, 원룸촌, 주택 단지 주변 등에서 차량을 이용한 범죄가 증가함에 따라 범죄 용의자의 동선 파악 등 효율적이고 과학적인 시스템 구축 필요에 따라 이뤄졌다.
군은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10일까지 행정예고를 거친 후 태안읍 인평리, 근흥면 안기리, 소원면 시목리, 원북면 반계리 등 4곳의 도로변에 12월말까지 복합다기능 CCTV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 이번 사업과 함께 8억3000만원을 투입해 12월 준공되는 2층 규모의 CCTV 종합관제센터를 활용해 보다 안전한 태안만들기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군은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 기존 CCTV들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해 재난·재해, 불법 주정차, 쓰레기 무단투기, 지방세 체납 등 다목적용으로 공동활용활 방침이다.
태안군 관계자는 “복합 다기능 CCTV 구축으로 시간별 자료 화면을 방범 자료로 적극 활용, 행복하고 안전한 태안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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