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기준 대전과 세종시, 충남북의 미분양 아파트는 전달(8422가구)에 비해 26.9% 감소한 6156가구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대전이 전달대비 11.8%(184가구) 줄은 1377가구, 세종시는 85.7%(18가구) 감소한 3가구, 충남은 33.0%(2039가구) 준 4148가구, 충북은 3.8%(25가구) 감소한 628가구로 나타났다. 충남의 경우 전국에서 한달 새 미분양 아파트가 가장 많이 줄었다.
대전과 세종, 충남ㆍ북의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는 총 3980호로 대전 727가구, 세종 3가구, 충남 2622가구, 충북 628가구로 밝혀졌다.
준공후 미분양 아파트는 한달 전인 지난 9월에 비해 충남 393가구, 충북 25가구, 세종 9가구, 대전 4가구 순으로 줄었다.
이 처럼 대전과 세종, 충남ㆍ북의 미분양 아파트가 크게 감소한 것은, 국무총리실에 이어 국토해양부 등 정부부처의 세종시 이전이 본격화된 데다 정부의 9ㆍ10 부동산대책도 미분양 아파트를 줄이는데 한 몫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백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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