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청주공항 전철사업, 유치 대응력 부족 도마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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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청주공항 전철사업, 유치 대응력 부족 도마위

도의회 정례회… 노인문제 장기계획도 지적

  • 승인 2012-11-27 18:34
  • 신문게재 2012-11-28 5면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대형 철도사업 유치를 위한 충남도 대응력 부족과 초고령화 사회의 노인문제 등이 도마위에 올랐다.

충남도의회는 27일 본회의장에서 제258회 정례회 3차 본회의를 열고, 도정 및 교육행정에 대한 질문을 실시했다.

김득응(천안) 의원은 이날 도정질문에서 “먼저 천안~청주공항 전철사업이 지난해까지 약 3년간 지자체간 지역갈등을 가져온 대표적 철도사업”이라며 “아직도 60만 천안시민은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의 객관성과 신뢰도에 많은 의문을 품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충남도의 소극적 대응과 허술한 준비 등으로 그동안 대형 철도사업 유치에 실패했던 전례를 교훈 삼아 앞으로 철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다각적인 철도사업 유치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면서 “천안~청주공항 전철 직선노선에 대한 재검증 용역 추진,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에 대한 충남도의 입장 정립, 수도권전철 독립기념관 연장 사업 추진 등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정숙(비례) 의원은 “노인 빈곤 문제와 교육ㆍ주택ㆍ고용ㆍ세제 등 사회전반 시스템에 대한 장기적인 계획은 무엇이냐”며 “노인 일자리 사업도 지자체별 노인 인구 비율 및 재정자주도 등을 기준으로 국고지원 비율을 차등화하는 개선방안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지철(교육) 의원은 “보건복지부 관할 어린이집 보육예산을 시ㆍ도교육청에서 시ㆍ도에 전출하도록 하는 교육과학기술부 지침의 본질은 정부가 내년부터 누리과정을 만 3~5세까지 졸속 확대해 생색은 다 내고 정작 이에 필요한 예산은 시ㆍ도교육청에 전가하는 꼼수”라며 “어려운 충남 교육재정의 직접적인 타격이 예상된다. 올바른 해법과 구체적 행동조치 계획은 있느냐”며 따져 물었다.

박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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