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급은 재래한우 수정란을 일반 한(육)우 대리모에 이식해 송아지를 생산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문헌에 의하면 우리나라 고유 소의 모(毛)색은 갈색과 흑색, 백색, 흑ㆍ백색 줄무늬로 다양했다.
그러나 일제 강점기에 제도적으로 한우의 모색이 갈색으로 통일, 이후 농가 사육 기피와 도태가 반복되면서 멸종 위기 상태에 이른 것.
다행히 10여년 전부터 복원 및 증식을 추진해 현재에는 도내 140여마리를 비롯해 전국에 2000여마리가 사육되고 있다.
김종상 소장은 “희귀 재래가축인 칡소와 흑소를 증식해 축산농가의 새로운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방승호 기자 bdzzak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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