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ㆍ세종시ㆍ충남도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제18대 대통령선거에서 부재자 투표를 할 수 있는 대전지역 유권자는 3만3039명(선상부재자 96명 포함), 세종 2877명, 충남은 4만4314명(선상 부재자 153명 포함)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대전은 2007년 제17대 대통령선거의 부재자 신고인수 2만 6279명 보다 6760명이, 연초 국회의원선거의 부재자 신고인수 2만 6007명보다는 7032명이 각각 늘었다.
대전시 선거인수 118만2218명의 2.79% 수준이다. 부재자 신고인은 서구가 1만1410명으로 가장 많고, 유성구 7395명, 중구 5345명, 동구 4750명, 대덕구 4139명 순이다. 세종은 지난 4ㆍ11총선에 비해 883명이 늘었다. 충남 부재자 투표인은 선거인명부에 등재된 선거인수 160만1852명의 2.8%에 해당하며, 지난 19대 국회의원선거 당시 3만4137명보다 1만177명이 늘었다.
부재자투표대상자는 내달 10일까지 부재자투표용지와 투표안내문, 후보자가 제출한 책자형선거공보를 함께 발송하며, 선상 부재자투표대상자에게는 팩스를 이용해 부재자투표용지를 전송할 계획이다. 부재자신고인명부에 올라있는 선거인은 전국에 설치된 부재자 투표소에서 다음달 13일부터 14일까지 매일 오전 6시에서 오후 4시까지 투표를 할 수 있다.
오희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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