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사랑의열매, 도내 155개 기관에 1억4390만원 전달

이웃사랑 활활… 취약시설에 난방지원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한철)는 27일 겨울 한파와 고유가로 힘겹게 시설기관을 운영해 나가야 하는 도내 취약시설 155개 기관에 월동난방비 1억439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7일 오전 11시 충남모금회 사무실에서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 성금을 전달했다. 사진은 신한철 충남모금회장이<가운데>이 시설기관 대표들에게 성금 현판을 전달하는 모습.

이번에 지원되는 취약시설 난방비 지원은 기획사업의 일환으로 30인 이하 소규모 생활시설과 상근인력 5인 이하의 소규모 이용시설이 대상이다. 난방비는 최대 100만원 이내에서 시설인원에 따라 차등지원됐다.

지역별 선정 기관은 홍성군 5개소 태안군 9개소 청양군 2개소 천안시 36개소 예산군 8개소 아산시 12개 서천군 6개소 서산시 3개소 보령시 3개소 부여군 3개소 당진시 10개소 논산시 20개소 금산군 18개소 공주시 10개소 계룡시 3개소 세종시 9개소 등지이다.

신한철 회장은 “도민들이 모아주신 성금으로 난방비와 운영비 확보를 못해 아끼고 아껴 운영해 나가는 취약시설 소규모 기관을 대상으로 유류, 전기, 가스비에 대한 난방비를 지원하게 됐다”며 “기관 생활자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사랑을 전해주신 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