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꽃의 해외배급사 화인컷에 따르면, 가시꽃이 내년 2월 7일부터 17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릴 제63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됐다.
파노라마 부문은 신인 감독은 물론 이미 세계적으로 알려진 감독들의 신작들 중 상업성과 예술성을 겸비하고 18편의 작품만을 선정하는 부문.
이재용 감독의 '여배우들', 류승완 감독의 '부당거래', 강제규 감독의 '마이웨이' 등이 초청된 바 있다.
가시꽃은 고교시절 나쁜 친구들의 강요에 의해 집단 성폭행에 가담했던 주인공이 10년 후 우연히 피해여성을 만나게 되면서 자신의 과거에 대한 속죄와 참회를 구하고자 저지르는 비극을 담은 영화.
300만 원이라는 초저예산으로 제작됐음에도 지난 부산영화제 뉴커런츠 부문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오른 바 있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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