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대전시교육청이 신탄중앙중을 폐교하고, 과학고로 전환 설립하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리 반대하는 입장은 아닙니다. 하지만 어른들이 내놓은 문제에 대한 정확한 해결책을 바랍니다. ①통학거리가 5~30분 느는 것과 ②공사현장에서 공부하게 되는 문제 등 ③내년 1학년 신입생을 받는다는 말이 있는데 이건 뭔가요? 좀 가르쳐주세요.(중도일보 홈페이지에 올라온 중학생의 글)
A. 대전1과학고 설립을 위해 신탄중앙중이 폐교되면 ①통학거리가 5~30분 늘어나는 문제의 경우, 과학고가 2015년 개교를 목표로 하기에 현 재학생들은 중간에 학교를 바꿀 필요가 없다.
하지만 현재 초등학생들의 경우 인근 신탄진중학교나 대청중학교로 진학하게 되면 통학 거리가 5분에서 30분 정도 늘어나게 된다.
시교육청은 “주민과 학부모님들이 이해를 해주셨으면 좋겠다”는 입장이지만 폐교를 반대하는 주민들은 “시교육청의 일방적인 결정을 좌시하지 않겠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②공사현장에서 공부하게 되는 문제에 대해 시교육청은 “과학고 기숙사를 짓는 등 공사를 해야 하는 불편이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가급적 방학기간을 이용해 공사할 계획이며 운동장에서의 체육활동 등에는 별다른 지장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③내년 1학년 신입생들을 받는다는 말이 있는데 이건 뭔가요?라는 질문에 대한 시교육청의 설명을 들어보면 신탄중앙중은 내년(2013년) 신입생을 받을 계획이다. 신탄중앙중 폐교 여부가 아직 확정되지 않은데다 폐교결정이 난다 해도 내년 신입생을 받아서 중간에 전학없이, 그대로 졸업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 신탄중앙중 찾아가는 길 |
주민들의 반대로 진통을 겪고 있는 부분과 관련해서는, 시교육청 관계자는 늦어도 다음달, 12월말 이전에는 신탄중앙중 폐교를 비롯한 문제들이 가부간에 결론날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신탄중앙중학교(교장 강병오)는 1968년 설립인가 뒤 1969년 제1회 입학식을 치렀으며 43년간 1만80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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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화 기자 Apr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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