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TP '중기 육성' 지역경제 활성화 견인

대전TP '중기 육성' 지역경제 활성화 견인

5년간 중소ㆍ벤처기업 443곳 선진화 지원 3456억 매출ㆍ507명 고용창출 효과 '톡톡'

  • 승인 2012-11-27 15:20
  • 신문게재 2012-11-28 13면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재)대전테크노파크 지역경제활성화사업단이 지역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08년부터 우수 중소ㆍ벤처기업을 지원한 결과 신규매출과 신규고용에서 효과를 거두고 있다.

더욱이 세계경제 침체 등의 국내 기업환경에 안개가 짙은 가운데 거둔 성과여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재)대전테크노파크 지역경제활성화사업단에 따르면 2008년부터 현재까지 지역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모두 423억원(시비 373억원, 국비 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했다.

이를 통해 대전지역 신성장산업 및 전통산업 관련 우수 중소ㆍ벤처기업 443개 회사에 첨단기술상용화지원사업, 전통산업 첨단화지원사업 등 9개 분야의 선진화를 지원했다.

기업이 예비창업 단계부터 선도기업에 이르기까지 성장단계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추진했다.

그 결과 4년(2008~2011)간 지역경제활성화사업단이 지원한 과제로부터 발생한 신규매출이 3456억원, 신규고용이 507명으로 조사돼 '대전형 미래선도기업 육성을 통한 경제적 가치 창출'이라는 목적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경제활성화사업단 지원기업 성과조사 및 분석 보고서에 의하면 전반적으로 경기 불확실성에 따른 국내 설비투자가 하락하는 가운데 350억원의 설비투자(누적)가 증가했고 CE, UL 등 148건의 기술인증 및 234건의 특허출원 등 기술적 성과가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테크노파크 지역경제활성화사업단이 대전 우수 기술사업화 활성화를 선도하는 사업단으로 자리매김한 셈이다.

더욱이 우수한 지원성과를 바탕으로 2011년부터 첨단기술상용화지원사업, 전통산업 첨단화지원사업 등 2개 사업에 매년 국비 25억원을 지원 받아 더 많은 기업 지원이 가능해졌다.

이를 통해 내년부터는 기업체에 국비 6억원을 지원해 연구성과물 시장실증화사업과 연구개발서비스업 육성사업이 추가로 진행하게 된다.

또 대전지역 제조업 경쟁력의 근간 될 뿌리산업 육성을 위한 '뿌리산업 활성화 지원사업'과 출연연 은퇴과학기술인력이 보유한 연구경험을 활용해 대전 내 중소벤처기업의 기술 애로 지원하는 '고경력 과학기술인 활용사업' 등 2개의 신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 내년 지역경제활성화 사업으로 ▲기술사업화 촉진을 위한 창업성장지원 ▲연구개발서비스업 육성 ▲물산업 클러스터 조성 ▲글로벌R&D센터 조성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박준병 대전테크노파크 원장은 “2008년부터 5년간의 지역경제활성화사업 추진기반을 바탕으로 대전 우수기술에 대한 기술사업화를 선도하는 부서로 거듭나기 위해 추진사업 리뉴얼 등 지원 프로그램의 양질화 등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경제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성실히 수행할 계획으로 많은 유망 기업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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