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총장은 지난달 28일~31일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제11회 서울평화상을 수상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이에 음성군수는 반 총장의 수상을 축하하기 위해 서울평화상 시상식장을 찾았고, 바쁜 일정에 고마움도 제대로 전하지 못한 미안한 마음을 편지에 담았다.
편지에는 미국 뉴욕과 유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또, 음성군이 많은 발전을 이루고 있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는 내용과 고향소식을 지인들을 통해 종종 들으며, 얼마 전 개최된 충북도민체전의 내용도 담고 있다.
편지는 '군정 활동에 계속해서 업적 쌓으시고, 댁내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 하기를 기원드립니다'라는 글귀로 끝을 맺는다. 짧은 편지글이지만 고향인 음성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음성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7월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유엔을 방문해 반기문 총장을 예방했으며, 학생들의 유엔 방문은 반 총장의 재임 동안 이어질 예정이다.
음성=최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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