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군은 증산대책으로는 겨울철 농경지에 사료작물 재배단지 조성을 위한 농지임차료 및 사료작물 종자구입비 지원, 조사료수확장비 구입비 지원, 볏집곤포사일리지 제조용 비닐 지원 등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날 군은 사료작물 재배단지 조성에 대한 대상지를 선정하고 본격 보조금 지원에 들어갔다.
볏짚곤포사일리지 제조용 비닐은 이미 지원을 마쳤다.
군은 농지임차료와 사료작물 종자구입비의 경우 곡물이 재배되지 않는 겨울철 농경지 72곳(560㏊)에 호밀, 청보리 등 사료작물 재배단지 조성을 위해 2억754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군은 자금 투입 완료시 약 5600t의 조사료가 수확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15억 원 정도의 사료가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대상 농경지 72곳(560㏊) 중 대규모 사료작물 재배단지(30㏊ 이상)로 조성되는 3곳에는 조사료수확장비 구입비 4억5000만 원을 지원해 축산농가의 부족한 노동력을 해소하고 자급조사료 생산기반을 구축할 방침이다.
이미 지원을 마친 볏짚곤포사일리지 제조용 비닐 지원의 경우 축가농가 463곳에 가을걷이 후 볏짚을 사료화 할 수 있도록 비닐 4161롤을 지원해 2만1221t의 볏짚조사료를 생산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군 관계자는 “내년에는 자급조사료 생산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조사료생산면적 확대를 위해 1년간 총 2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재배면적을 1000㏊이상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청원=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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