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서산시는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서민들의 겨울나기 부담이 가중될 것이 예상됨에 따라 서민들이 안전하고 훈훈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빈틈없는 동절기 대책 추진과 폭설로 인한 주민불편 사전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내년 3월까지를 중점추진기간으로 정하고 취약계층 지원, 물가안정, 재난예방 등 각 분야별로 적극 추진에 나서기로 했다.
우선 취약계층 신속 발굴 지원, 독거노인 안전확인 강화, 두레형 노노 안전확인 순찰대 활동기간 연장, 사회복지시설 점검 등 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겨울방학 동안 결식우려가 있는 아동들을 발굴해 급식을 제공하는 등 아동 보호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주민들의 겨울철 건강관리를 위해 만성질환자 재가관리, 원격건강모니터링시스템을 통해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고 겨울철 인플루엔자 유행 등에 대비한 보건대책도 수립했다.
최근 글로벌 재정위기 악화로 경기침체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제18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물가인상이 우려됨에 따라 주요 생필품과 서비스요금에 대한 물가인상 합동단속 및 감시체계를 구축하는 등 물가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시 홈페이지를 이용한 가격정보 공개와 착한가격업소 45개소 이용 활성화를 통해 지방물가 안정과 함께 가격인하 동참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고 있다.
또 소방서, 가스공사 등 유관기관과 함께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과 사회복지시설 등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하고,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는 등 재난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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