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안전확인·복지서비스 호응

  • 전국
  • 태안군

태안 안전확인·복지서비스 호응

성공적 시책 자리매김

  • 승인 2012-11-27 14:37
  • 신문게재 2012-11-28 18면
  • 태안=김준환 기자태안=김준환 기자
독거노인에게 365일 24시간 안전확인 및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독거노인 응급안전돌보미 사업'이 태안군에서 성공적인 시책으로 자리잡고 있다.

태안군에 따르면 관내 독거노인들을 위해 1억 3200만원을 들여 1200가구에 화재가스감지 센서 및 응급 호출기 등을 설치해 지난해 1월부터 서산소방서의 협조 속에 안전돌보미 시스템을 본격 가동하고 있다.

돌보미시스템은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한 안전 확인, 화재 및 가스누출 시 119자동신고, 응급상황발생 시 지역센터 및 119호출, 노인복지서비스 연계 및 제공, 홀몸노인 응급안전서비스 등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1월 군내 안전돌보미 시스템을 처음 구축한 이후 많은 독거노인들이 실제 응급상황에서 구조됐고, 전화 및 방문상담을 통해 다정한 보호자로서 역할을 해 왔다.

이 사업을 시작한 지난해부터 올 11월 현재까지 전화상담 5500여건, 방문상담 250여건, 응급호출 20여건 등이 기록됐으며 돌보미시스템이 독거노인의 안전관리에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4월11일 오전 6시 평소 당뇨병을 앓고 있던 김모(85) 노인은 갑작스럽게 당이 떨어져 응급호출 버튼을 눌러 신속하게 119에 접수, 병원으로 긴급후송되면서 위험상황을 모면했다.

태안군 관계자는 “태안군에는 3800여명의 독거노인들이 노화로 인한 건강문제, 사회적 고립, 정서·경제적 어려움 속에 살아가고 있다”며 “돌보미사업으로 인해 독거노인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3.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4.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5.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1.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2.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3. 한국자유총연맹 산내동위원회, '사랑의 반찬 나눔' 온정 전해
  4. 구본길에 박상원까지! 파리 펜싱 영웅들 다모였다! 대전서 열린 전국 펜싱대회
  5. 대전시, 여의도에 배수진... 국비확보 총력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