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촌면 새마을지도자.새마을부녀회 및 여성사회단체회원들의 사랑의 김장나누기 모습. |
외산면 새마을협의회 회원 50여명은 외산면사무소 주차장에 모여 직접 키운 배추로 어려운 이웃들이 겨우내 먹을 김장 400여포기를 담그고 십시일반으로 800㎏의 쌀을 마련했다.
아침 비가 오는 궂은 날씨임에도 회원들은 “우리의 하루 수고로 어려운 이웃들의 김장과 양식으로 거듭나는 걸 생각하면 오히려 기쁜 일이다”며 각자의 노고를 격려하고 이렇게 마련된 정성은 외산면 150여 가구의 이웃들에게 전달됐다.
초촌면 새마을지도자ㆍ새마을부녀회 및 여성사회단체회원들 50여명도 면사무소 마당에서 각 마을에서 정성으로 재배한 배추 1000포기를 모아 김장을 하고, 어려운 이웃 100여가구 및 고향 어르신 공경 후원회와 여성사회단체의 자원봉사로 이루어지는 밑반찬 배달사업에도 쓰여 지역 노인 공경 및 이웃사랑의 밑거름으로 더욱 의미를 깊게 했다.
초촌면 부녀회 김옥자 회장은 “바쁜 가운데도 봉사에 참여해준 부녀회원과 지도자들에 감사 드린다”며 “오늘 담근 김장이 우리 이웃이 따뜻한 겨울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여=여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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