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바스티안 페텔 |
페텔은 26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조제 카를로스 파시 서킷에서 열린 2012 F1 20라운드 브라질 그랑프리에서 6위에 올라 8점의 랭킹포인트를 추가해 종합 점수 281점으로 최종 우승했다.
전날 열린 예선에서 4위에 오른 페텔은 4.309㎞의 서킷을 71바퀴 도는 브라질 그랑프리의 첫 번째 바퀴에서 사고를 당해 최하위로 밀렸지만 무서운 뒷심으로 6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리고 3년 연속 월드 챔피언이 됐다.
후안 마누엘 판지오(아르헨티나ㆍ1954~1957), 미하엘 슈마허(독일ㆍ2000~2004)에 이어 F1 역사상 세번째로 3년 연속 월드 챔피언에 오른 페텔은 “기분을 표현할 적당한 단어를 찾기 어렵다. 고비도 있었지만 팀에 대한 믿음으로 이겨냈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메르세데스의 슈마허는 7위에 올라 유종의 미를 거뒀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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