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불법선거감시단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하고 “27일부터 시작되는 선거운동 기간동안 근거없는 네거티브, 흑색선전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선 후보와는 별도로 캠프 책임자가 참여하는 공명선거 협약을 하루빨리 맺길 제안한다”고 밝혔다.
조 단장은 “상대 후보 여성성을 폄훼하기 위해 예술을 가장해 신성한 출산모습까지도 희화화하는 등 선거과정이 매우 저급하게 흘러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번 대선에서 선거법 위반은 모두 137건으로 지난 17대 대선 같은 기간 327건보다 절반 이하로 줄어들었지만 비방ㆍ흑색선전은 17대 9건에서 18대 14건으로 56%나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서울=김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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