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지역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26일 새누리당 대전시당 앞에서 투표시간 연장 거부에 대한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이민희 기자 photomin@ |
이들은 이날 회견에서 “대통령 선거 당일이 유급휴일이 정해져 있지 않아 대다수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특수 고용직 노동자, 건설노동자들은 투표에 참여하고 싶어도 하루 일당을 포기하거나 현실적으로 투표에 참여하기가 어렵다”며
“새누리당은 해당 상임위에서조차 논의하지 않은채 투표시간 연장 법제화를 거부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새누리당은 경제 민주화를 이루겠다며 공약들을 남발했지만, 새누리당의 이번 최저 임금인상안과 유통법 거부는 서민들을 더욱 벼랑끝으로 내모는 행위로 대통령 선거에서 유권자들의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희룡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