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면에서는 경기(5572명)와 인천(2870명)에 뒤졌지만, 순이동률(총전입률-총전출률)은 1.62%로 독보적 위치를 차지했다.
지난 9월 1.3%에서 크게 상승한 한편, 2위인 인천(0.1%)을 크게 앞질렀다. 1단계 중앙 행정기관 이전이 임박하면서, 중앙 공무원의 내 집 마련 확대가 이 같은 증가로 이어졌다. 인근의 충남과 충북도 각각 1128명, 864명 인구 순유입으로, 나란히 4,5위에 올랐다.
반면 대전은 3명 순유출 상황을 반영했지만, 지난 9월 68명보다는 크게 줄었다. 이는 중앙 공무원 일부가 대전권에 거주지를 마련한 영향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통계청은 이와 함께 지난 9월 기준 인구동향을 함께 발표했다.
출생아수는 4만17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2700명(6.9%) 늘었고, 사망자수는 2만300명으로 전년 동월과 같았다. 혼인건수는 1만9000건 전년 동월보다 2100건(10%), 이혼건수는 9100건으로 900건(9%) 줄었다. 충청권 출생아수는 대전과 충남이 각각 100명 늘었고, 충북은 지난해 9월 1300명 수준을 유지했다. 사망자수는 대전이 100명 늘었고, 충남은 100명 줄었고 충북은 변화가 없었다.
이희택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