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새누리ㆍ민주 “대선 필승”

선대위 출정성명서… '첫 여성대통령' vs '정권교체 염원' 강조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27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 시작에 앞서 선대위 출정 성명서를 발표했다.

새누리당 대전선대위는 “이번 18대 대통령 선거는 대한민국 최초 여성대통령을 탄생시킬 역사적인 결정을 하는 중요한 선거”라며 “그동안 정치권에 대한 국민적 불신이 고조될 때마다 박근혜 후보는 국민만 바라보며 국민이 원하는 정치를 실천해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근혜 후보는 정직과 신뢰로 국민의 아픔과 상처를 따뜻하게 보듬으며 부패를 근절하고 국민이 바라는 정치쇄신과 발전을 이루어낼 것”이라며 “충청도가 그 중추적인 역할을 반드시 해내 박근혜 후보의 대통령 당선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새누리 충남선대위도 대선 출정 성명서를 발표하고 “박근혜 후보를 대통령에 당선시켜 부끄럽지 않은 충청인의 기개를 만천하에 드높이는 것이 곧 애국하는 길”이라며 “한반도의 중심으로 경상도와 전라도를 감싸안는 통 큰 충청도의 힘을 보여 줄 때”라고 밝혔다. 이어 “새누리당은 충청인에게 감동을 드리는 선거로 승리해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민주통합당 대전선대위도 성명을 내고 “새누리 정권에 대한 국민들의 피로는 극에 달해 있고 국민들은 야권의 화합을 통해 반드시 새누리 정권을 교체하라고 명령하고 있다”며 “민주통합당 대전선대위는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뤄내겠다”고 필승의지를 나타냈다.

이어 “22일의 공식 선거운동 기간 동안 선거법을 준수하고 네거티브가 아닌 정책 중심의 대결로 시민들의 믿음을 사겠다”면서 “이번 선거에서도 충청의 민심이 대선의 승리를 결정지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자신했다.

오희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