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중앙선관위 대선후보 등록 마감결과,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 무소속 김소연, 김순자, 박종선, 강지원 후보 등 7명이 접수를 마쳤다.
진보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에 대한 지지의사를 표명하며 대선 후보직에서 사퇴했다. 등록한 후보들은 27일부터 22일 동안 공식 선거 레이스를 펼친다.
김능환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담화문을 통해 “부정이나 불법을 저지르는 사람에게 나라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면서 “이번 대선을 엄정중립의 자세로 공정하게 관리하고, 부정과 불법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27일 부터 후보자와 그 배우자 그리고 선관위에 신고한 선거사무장 등은 어깨띠나 표찰 등을 지니고 다니며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면서 “선거벽보와 선거공보를 작성할 수 있고 홍보에 필요한 현수막도 거리에 게시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일반 유권자들도 지지를 호소하거나 자원봉사자로 참여할 수 있지만 수당과 실비를 받을 수 없고 어깨띠 등을 활용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고 선관위는 설명했다.
서울=김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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