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ST 이은우<사진 왼쪽> 총장과 대상협 이익우(잼백스앤카엘 대표이사) 회장이 중소기업 맞춤형 인재양성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
UST는 국내 중소기업들의 국제 경쟁력 제고를 위해 필요한 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 22일 대전지역상장법인협의회(대상협)와 '산학연 협력 및 고급 과학기술인재 양성 협정' 체결식을 갖고 정부출연연구원-유망 벤처기업 간 새로운 형태의 인재양성 및 연구협력 체계 구축에 합의했다.
29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이 공동 설립한 UST는 29개 출연연 캠퍼스의 연구자원을 활용, 기업별 기술 수요와 일치하는 전공을 운영할 예정으로, 고용계약형 교육 프로그램과 기업체 임직원 대상 재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학위기간 중에는 출연연-기업 간 협력 연구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 졸업 후에는 해당 기업으로 복귀 또는 취업을 통해 협력 연구의 연속성을 이어가게 된다.
이번 협력 프로그램은 그동안 정부가 우수 중소기업을 선정, 주로 자금 및 기술이전 위주로 지원하던 것보다 더욱 진보됐다는 평가다.
출연연을 통해 맞춤형 인재를 양성ㆍ지원함으로써 중소기업의 본질적 기술능력 자립을 지원하기 때문이다.
UST 이은우 총장은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기업체가 요구하는 맞춤형 인재 양성을 통해 유망 벤처기업의 경쟁력이 크게 강화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UST는 지속적으로 우수한 고급 R&D 인재들이 출연연, 대기업뿐만 아니라 유망 벤처기업에서도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해, 국가 전체의 R&D 역량을 강화하는 인재허브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상협 회원기관이 되기 위해서는 제조업 기준 연매출 100억 원 이상, 소프웨어 기업 기준 50억 이상이 되어야 하며, 주관사 선정, 기관 투자자 유치 2곳 이상을 비롯해 기업 성장성 등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권은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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