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혁신도시 이전기관 착공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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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혁신도시 이전기관 착공 '속도'

법무연수원 네번째로 '첫삽'… 내달 정보통신정책연구원도 준비중

  • 승인 2012-11-26 14:24
  • 신문게재 2012-11-27 19면
  • 충북=박근주ㆍ최병수 기자충북=박근주ㆍ최병수 기자
충북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각 기관들이 착공에 속도를 내고 있다.

26일 법무연수원(원장 노환균)은 이시종 충북도지사, 권재진 법무부장관, 경대수 국회의원, 충북혁신도시 동반이전기관장, 정부 주요 인사를 포함해 지역주민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을 열었다.

법무연수원 착공은 지난해 8월 한국가스안전공사와 지난 3월 기술표준원, 지난 6일 한국소비자원에 이어 네 번째이며 다음달에는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착공을 앞두고 있다.

이날 착공에 들어간 법무연수원 신사옥은 2015년 준공을 목표로 부지면적 62만4025㎡, 건물연면적 6만3673㎡로 사업비 1471억 원이 투입돼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총 17개동의 건물이 들어선다.

법무연수원은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 구현을 위해 에너지 사용량의 10% 이상을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하도록 계획돼 건물의 에너지효율을 1등급보다 15% 이상 더 절감하도록 했다.

법무연수원은 검찰, 보호, 출입국관리 및 교정 등 법무부 소속 공무원에 대한 교육훈련과, 법무행정발전을 위한 조사ㆍ연구 업무를 담당하는 종합적인 교육ㆍ연구기관이다.

현재 심도 있는 교육훈련과 연구 활동을 통해 지식정보화시대의 법무행정을 창의적, 능동적으로 수행해 나갈 수 있는 정예의 법무공무원을 육성하고 있으며, 법무행정 발전에 기여함으로써 법치국가로서의 위상을 세계 속에 알리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법무연수원이 혁신도시에 조성되면서 앞으로 국제적 교류증대, 미래의 변화와 발전에 대비한 법무행정에 관한 최고 연구교육시설을 기반으로 매년 연수원을 이용하는 연수생과 관계기관 및 입주민 등 활발한 유동인구는 물론 신규수요층 등을 감안한다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상당한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청주=박근주ㆍ최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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