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5미는 어죽, 붕어찜, 삽다리 곱창, 수덕사 산채정식, 광시 한우가 있으며 즐길거리도 다양하다.
예산오미 중 ▲어죽은 예당저수지에서 나는 붕어를 뼈와 살이 녹아 없어질 때까지 푹 고아 국수와 쌀을 넣어 끓여낸다. 칼칼한 고추장 양념을 기본으로 고춧가루를 곁들여 한술 뜨는 순간 모공마다 땀이 번쩍 날 정도로 매콤하다.
두 번째 ▲붕어찜<사진>으로 예당지에서 잡아 밑바닥에 시래기를 깔고 붕어를 2~3마리 올려 쪄내면서 비린내가 나지 않고 담백한 맛이 일품. 웬만한 가시는 그냥 씹어 먹어도 될만큼 부드럽고 양념 또한 매콤달콤 해 밥을 비벼 먹으면 밥 한그릇은 게눈 감추듯 없어진다.
세 번째 ▲삽다리 곱창은 인근 도축장에서 신선한 곱창을 공수해온 돼지곱창을 살짝 데친 다음 양념 없이 구우면 담백하고 고소한 맛 등 피부에 좋아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다.
네 번째 ▲수덕사 산채정식은 오랜 기간 동안 불자들이 드나드는 수덕사입구 앞에 집단화 된 식당에서 향기로운 더덕구이를 비롯 계절별로 다양한 산채나물이 된장국과 함께 차려진다.
마지막으로 ▲예산전통 소갈비는 엄선된 소고기를 전통방법으로 제조한 양념육수를 이용해 일정시간 숙성시킨 후 숯불에 구워 먹는 것으로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한다.
예산=신언기 기자 sek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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