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회 대전청소년환경대상' 공모전 결선이 지난 24일 열린 가운데 '이레채날 프로젝트'를 제안한'투정'(조문정ㆍ신정/서일여고2)팀이 대상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사진제공=대전충남녹색연합 |
대전 청소년들이 대전시의 환경정책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제2회 대전청소년환경대상' 공모전에서 '투정'(조문정ㆍ신정/서일여고2)팀의 '이레채날 프로젝트'가 대상을 수상했다.
대전충남녹색연합과 한국가스공사충청지역본부 주최로 지난 24일 오후 2시 대전 서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결선에서 '투정'팀은 이레채날 프로젝트를 통해, 청소년들이 학교급식에서 일주일에 한번 채식을 하게 되면 소나 돼지를 키우는데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고, 균형 잡힌 식습관을 기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여기에 쓰이는 식자재는 지역 영농조합과 연계하여 제공받음으로써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제안해 높은 평가를 얻었다.
이날 결선에서는 '뜨거워지는 지구를 구할 방법'이라는 주제로 서류심사와 예선을 거쳐 진출한 12개팀이 각팀의 아이디어와 약 4주간 모의 실행해 본 결과를 발표, 대상 1팀을 비롯 최우수상 2팀, 우수상 3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 2팀은 ▲'녹두'(장선혜ㆍ노수민/서일여고2)팀-건물의 여건과 사정에 맞게 옥상에 텃밭을 만들고 여기서 재배한 작물을 서로 거래할 수 있는 도깨비시장을 만드는 아이디어를 제안 ▲'크레아토르P'(서대민ㆍ김태욱/ 대전고2)팀-로컬푸드 환경교육센터를 만들어 직접 농작물을 재배해보는 체험과 로컬푸드를 홍보할 수 있는 장을 만드는 아이디어를 내놔 수상자로 선정됐다.
우수상 3팀은 ▲'초록인간'(권용호ㆍ김세영/서일고2)팀 ▲'달려라,대전! 달려라, 지구!'(이승한ㆍ김성현/충남기계공고 2)팀▲'세원이와경주'(김세원ㆍ최경주/한밭고2)팀이 선정됐다.
결선에 진출한 모든 팀의 아이디어는 대전발전연구원과 대전충남녹색연합이 정리ㆍ검토한 후, 대전시와 각 5개 구청에 정식으로 정책제안될 예정이며 수상한 6개팀 12명 수상자들에게는 겨울방학기간인 내년 1월중에 5박6일간의 일본환경연수 기회가 주어진다.
김의화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