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평소보다 추운 날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또 기압골의 영향으로 지역에 따라 많은 눈도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기온은 평년 수준인 0~2℃보다 낮아 춥고 강수량은 평년 기록인 27~31㎜보다 많을 것으로 예측됐다.
내년 1월에는 찬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의 변동폭이 클 것으로 예보됐다.
강수량은 평년 수준인 23~29㎜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
2월은 고기압과 기압골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기온은 평년(0~1℃)과 비슷할 전망이다.
강수량은 평년 강수량인 26~38㎜보다 많고 지역에 따라 많은 비와 눈이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대전기상청 관계자는 “최근 북극의 해빙 면적이 계속 증가하고 기온이 평년보다 높은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며 “동아시아지역으로 한기가 유입되는 대기 흐름이 형성돼 대륙고기압이 평년보다 강하게 발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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