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금융결제원의 분양정보사이트인 '아파투투유'에 따르면 계룡건설이 동탄2신도시 A16블록에서 분양한 '계룡리슈빌'아파트는 651가구(특별공급 제외) 공급에 1433명이 접수를 마쳐 평균 2.2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금성백조가 A17블록에서 공급한'힐링마크 금성백조 예미지'도 478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943명이 청약접수에 나서면서 1.97대 1의 평균청약경쟁률을 나타냈다.
대전지역 시공능력평가액 1ㆍ2순위인 계룡건설과 금성백조는 이번 분양에서 전세대에 대한 모집이 마감되는 등 지역 시장을 바탕으로 키워온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번 분양의 경우, 계룡건설에게는 노은3지구 분양 선전에 이어 기업차원에서 희소식이 됐다.
금성백조 역시 수도권 및 전국 시장에서 자체 브랜드만으로도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됐다.
한 수도권 분양업계 관계자는 “동시분양이라는 측면에서 중복 청약신청을 할 수 없어 다소 미달이 되는 것은 아닐지 우려도 있었다”며 “하지만 지금은 중복분양이었다는 점이 실계약률도 높일 수 있다는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계룡건설 및 금성백조 관계자는 “동탄2신도시 분양에 대한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동탄2신도시의 분양 선전에 이어 세종시 뿐만 아니라 전국시장에서도 향후 브랜드 이미지를 널리 알리며 살기좋은 아파트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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