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금융그룹과 대한적십자가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나눔행사가 23일 오전 대한적십자사 주차장에서 열렸다. 손인중 기자 |
하나은행 충청사업본부(대표 박종덕 부행장)는 지난 23일 대한적십자사 대전ㆍ충남지사 사옥에서 관내 독거노인 등 저소득층에 전달할 '사랑의 김장김치'를 담그는 행사를 열었다. 해마다 김장나눔 행사를 펼쳤던 하나은행은 올해도 '모두하나데이' 라는 행사 명칭으로 소외된 계층을 위해 이웃과 하나 되기 운동을 전개했다.
이 일환으로 하나은행은 전 행적 차원에서 대한적십자사와 공동으로 사랑과 정성이 담긴 김장김치를 직접 담가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고자 행사를 마련했다. '모두하나데이' 김장담그기 행사는 하나은행 충청사업본부 대전지역 임직원 100여명과 자원봉사자 등 총 200여명이 함께 550여 세대에 전달할 배추 5000포기 김장을 담갔다.
신협중앙회(회장 장태종)도 이날 대전 엑스포 시민광장에서 대전시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김장 나누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 날 중앙회 임직원 50명으로 구성된 두손모아 봉사단은 1000여명의 자원봉사자와 함께 865kg의 김장 담그기 봉사활동을 가졌다. 이 가운데 신협의 후원으로 마련한 김장김치 3000포기는 지역 내 독거노인 등 저소득가구 100세대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대전농협은 지난 21일 '2012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갖고 배추 2012포기를 직접 담가 지역농협에서 선정한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뜻 깊은 행사를 진행했다. 대전 관내 농ㆍ축협이 공동으로 실시하고 시청 및 여성단체에서도 함께한 이번 행사는 100% 우리 농산물로 김치를 담가 전달함으로써 食(식)을 통한 農(농)의 가치를 알리고 안전한 우리 먹을거리의 중요성도 알리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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