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리 래드냅 감독 |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최하위에 그치고 있는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의 지휘봉을 잡은 해리 래드냅 감독이 확실한 성공을 약속했다.
래드냅 감독은 마크 휴즈 감독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된 지 꼭 하루 만에 QPR의 감독으로 선임됐다. 래드냅 감독은 QPR과 2년6개월의 계약을 맺으며 올 시즌 잔여 경기를 포함해 앞으로 3시즌간 QPR을 이끌게 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13라운드 원정경기를 올드 트래포드에서 직접 지켜본 래드냅 감독은 25일(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포츠머스에 다시 부임해 3년 만에 FA컵 우승을 이끌었다. 이 곳에서도 같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QPR은 올 시즌 개막에 앞서 중위권 도약을 목표로 풍부한 경험을 갖춘 미드필더 박지성과 에스테반 그라네로, 골키퍼 줄리우 세자르, 공격수 보비 자모라 등 베테랑 선수들을 대거 영입했다. 하지만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래드냅 감독은 “선수들은 잠재력만큼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이제부터는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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