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0여명의 공무원으로 구성된 22개 봉사단은 이달 초부터 주말을 반납하고 겨울 난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가정에 사랑의 연탄을 전달하고 있어 훈훈한 귀감이 되고 있다.
24일 희망나눔, 사랑나눔, 다사랑 3개의 봉사팀 40여명과 함께 이시우 시장이 직접 참여해 대천3동 저소득층 가구를 방문, 사랑의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펼쳤다.
또 이날 한울타리 봉사팀에서는 팀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모금으로 연탄 1050장을 구입해 난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포지역 저소득층 가구에 연탄을 배달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에너지 빈곤층을 위해 보령지역에 문을 연 연탄은행에서 매년 저소득층에게 연탄을 지원하고 있으나 자원봉사자가 부족해 보령시 공무원으로 구성된 동백꽃봉사단이 매연 연탄배달에 동참하게 됐다.
한편, 동백꽃 봉사단은 2007년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유출사고 시 도서지역 피해복구과정에서 자원봉사자의 위력을 실감한 시 공무원들이 보은의 자원봉사동아리를 만들고자 자발적으로 추진했으며, 시 공무원 330명이 참여해 목욕봉사, 급식봉사, 사회복지시설 위험지역 점검활동, 관광안내 등을 해마다 실시하고 있다.
보령=오광연 기자 okh2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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