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연탄·김장나눔 온정 손길 릴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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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연탄·김장나눔 온정 손길 릴레이

기업·사회봉사·종교단체 적극 참여

  • 승인 2012-11-25 13:36
  • 신문게재 2012-11-26 15면
  • 천안=맹창호 기자천안=맹창호 기자
▲ 천안지역 기업체, 사회봉사, 종교단체의 이웃돕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쌍용3동 주민자치위가 자원봉사자와 사랑의 김장을 담그고 있다.
▲ 천안지역 기업체, 사회봉사, 종교단체의 이웃돕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쌍용3동 주민자치위가 자원봉사자와 사랑의 김장을 담그고 있다.
본격적인 추위를 앞두고 천안지역 각종 봉사단체와 기업, 종교단체에서 생활형편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천안시 천사운동본부(본부장 유영완)는 지난 24일 오전 백석동 하늘중앙교회에서 사랑의 연탄나누기 출정식을 열고 연탄 3만2000장(시가 1600만원 상당)을 어려운 이웃 76세대에 배달했다.

배달된 연탄은 충남공동모금회와 하늘중앙교회, 한사랑골프동아리 등 19개 기관단체가 함께 모은 것으로 이날 자원봉사자 700명, 화물차량 34대, 봉사자운송차량 32대가 동참했다.

대한방사선사협회 충남도회(회장 유근봉)도 24일 회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천안시 동남구 북면에서 생활형편이 어려운 3가정에 사랑의 연탄 1000장을 전달했다.

하늘안관광(대표 박상인)은 22일 부성동 주민센터에 지역 저소득계층에 사용해 달라며 쌀과 놀이동산 여행권 등 40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김장을 통한 이웃사랑도 이어지고 있다. 천안시 성환읍 새마을지도자(부녀회장 이연숙)는 23일 자원봉사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장 500포기를 담가 생활이 어려운 이웃 100세대에 전달했다.

앞서 목천읍 새마을지도자(부녀회장 이상옥) 회원 40명은 김장김치 500포기를, 신안동 새마을지도자(부녀회장 임숙희)는 유휴지를 활용해 직접 기른 배추 600포기로 김장 김치를 담가 어려운 이웃과 나눴다.

백석동 새마을지도자회(부녀회장 송정예)는 다문화 가정 이주여성 10명이 참여한 가운데 김장을 해 300세대에, 쌍용주민자치위(위원장 이석근)는 200세대에, 천안시온교회(담임목사 이병훈)는 40세대에 각각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천안=맹창호 기자 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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