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군이 제출한 예산안은 본예산으로는 사상 첫 3000억원을 돌파한 것이다. 예산 규모는 올해 당초 예산보다 275억원이 증가했다.
옥천 월류수 오염부하 저감사업,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사업, 농어촌생활용수개발사업 등 대규모 사업이 시작되면서 관련 국도비 보조금 149억원이 증가하고, 지방세 및 세외수입이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여 약 83억이 늘어나는 등 자체재원이 증가하면서 재정자립도는 올해 15.1%에서 15.7%로 약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제출된 예산안의 분야별 편성내역은 ▲일반공공행정 133억4000만원(4.4%) ▲공공질서 및 안전 135억6000만원(4.5%) ▲교육 19억4000만원(0.6%) ▲문화및관광 81억9000만원(2.7%)▲환경보호 608억원(20%) ▲사회복지 515억원(16.9%) ▲보건 470억원(1.5%) ▲농림해양수산 559억5000만원(18.4%) ▲산업·중소기업 95억5000만원(3.1%) ▲수송 및 교통 211억8000만원(6.9%) ▲국토 및 지역개발 155억4000만원(5.1%) 등이다.
군청 관계자는 “이번 예산 편성은 건전재정, 주민생활안정, 성장기반 확충에 중점을 뒀으며, 맞춤형 복지서비스, 농어업 경쟁력 강화, 건강한 자연환경 구현, 지역균형발전 등 군정 역점시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투자 우선순위를 반영·편성했다”고 밝혔다.
옥천=이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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