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오후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사진전 관람을 위해 서울 동숭동 상명대 예술디자인센터에 입장하며 단일화와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을 피하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
권선택 전 의원을 지지하는 중구지역 주민 2000여명은 22일 민주당 대전시당에서 문재인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선언문을 통해 “후보 단일화를 통해 정권 교체에 매진하고 있는 문 후보의 지지를 선언한다”면서 “갈수록 팍팍해지는 삶의 무게를 덜어줄 수 있는 사람이 먼저인 세상을 만들어줄 수 있는 문 후보를 우리의 희망으로 삼고자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명박 정부와 새누리당은 충청인들의 가슴에 숱한 상처를 남겼고 이는 지역을 대변하겠다던 지역 정당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숙제가 돼 결국 흉터로 남고 말았다”며 “삶에 지친 우리는 이제 더 이상 화려한 나라를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심현보 대전시 동구의회 의원도 이날 민주당 대전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후보 지지선을 하고 민주당에 입당했다.
심 의원은 “지난 2010년 지방선거에서 자유선진당으로 동구의회 의원으로 당선됐지만 지난 총선에서 지역정당의 한계로 자유선진당이 참패하고 많은 고민을 했다”며 “새누리당은 충청도를 홀대했던 정당이다. 지역을 발전시키고, 서민을 위하는 당이 민주당이고, 문재인 후보라는 생각에 민주당 입당을 선택했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시민캠프는 22일 낮 12시 19분 페이스북, 트위터 등 주요 SNS 매체에서 야권 단일후보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는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대전ㆍ충남지역 의사 119명도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22일 '문재인 민주당대통령후보를 지지하는 대전ㆍ충남의사들의 모임'이라는 이름으로 보도자료를 내고 문 후보에 대한 지지입장을 공식 표명했다.
이들은 “현 정부는 모든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책임과 의무를 의사들에 대한 희생강요로만 지우려하고 있다”며 “이명박 정부의 재임기간 동안 무분별한 개발과 복지예산 축소로 건강보험의 보장성이 악화되면서 국민들의 의료비 부담은 더욱 증가하였으며, 국민들의 삶의 질이 급격히 악화되어 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오희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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