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은 22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전국의 계열사 사업장에서 총 1만명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한화가 만드는 따뜻한 겨울'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은 수혜 대상자에게 일방적 기부가 아닌 회사와 수혜 대상이 서로 눈높이를 맞춘 맞춤형 스마트 선물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는 결연을 맺은 단체나 개인의 의견을 수렴, 수혜 대상자들에게 가장 필요한 물품을 전달해 후원받는 대상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한화그룹 임직원들로 구성된 한화봉사단은 지역별로 결연을 맺은 복지시설이나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아동들에게 필요한 겨울 용품을 물었고, 그에 따른 방한물품을 준비했다.
이번에 준비한 겨울용품은 파카 점퍼, 이불, 내의, 털목도리, 장갑, 연탄, 쌀 등이며 22일 오전 9시 동구 노인종합복지관에서 털목도리와 털장갑 전달을 시작으로 오는 30일까지 전국의 한화그룹 계열사 임직원들이 직접 방문해 전달할 예정이다.
(주)한화 대전사업장 김원걸 상무는 “이전에는 회사가 일방적으로 물품을 정해서 전달했었지만 이번에는 필요한 사람들에게 꼭 맞는 정성을 전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수혜 대상자들의 만족도가 높아 기쁜 마음에 행사를 진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영록 기자 idolnamb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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