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서 충남문화예술정책포럼 열려

  • 문화
  • 공연/전시

홍성서 충남문화예술정책포럼 열려

지역문화정책 방향·거버넌스 체제 구축

  • 승인 2012-11-22 17:12
  • 신문게재 2012-11-23 6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충남 문화예술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제1차 충남문화예술정책포럼'이 22일 오후 2시 홍성군청 강당에서 열렸다.

내년도 중앙 문화예술 정책의 흐름을 파악하고 충남문화예술 진흥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된 이번 포럼에서는 지역문화정책의 방향과 문화 거버넌스 체제 구축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이날 '2013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문화정책'이라는 주제로 발제를 맡은 한민호 문화체육관광부 지역민족문화과장은 지역문화브랜드 육성, 지역문화진흥기반 구축, 문화정책 기반 마련 등에 대해 발제했다.

한민호 과장은 “생활에서 직접 체감되는 문화향수 핵심요소인 지역문화의 체계적 지원체계미흡 및 대표적인 지역문화 정책이 부재한 실정”이라며 “문화진흥을 위한 중장기 비전 및 구체적인 사업 추진이 필요해 지역문화진흥 기본계획을 수립해 컨설팅사업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남문화재단 설립과 관련해 문화재단 활동분석을 통한 지역문화 협력체계 구축방안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박신의 경희대 문화예술경영학과 교수는 “공무원이 직접 문화사업을 하는 것에 비해 문화재단을 만들어 민간 전문인력과의 거버넌스로 진행하는 것이 어떤 지점에서 가치가 있는지에 인식을 공유할 필요가 있다”며“문화행정에 대한 특수성과 유연성, 창의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해 행정체계를 혁신적으로 바꿀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양기철 충남도 정책자문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분과 운영위원은 “내포문화의 지역적 특성과 백제문화의 재창조와 기호문화권을 문화예술로 재창조할 수 있는 예술 공공법인을 서둘러 설립해야 할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박수영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1.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2.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3.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4.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5.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