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안지역 농기계 순회수리 교육 모습. |
태안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추진해 온 농기계 순회수리 교육과 대여은행이 지역 농업인들의 뜨거운 호응을 속에 총 32억원 이상의 가시적 성과를 거뒀다.
농기센터는 이달 중순까지 추진한 농기계 순회수리 교육을 통해 경운기, 관리기, 동력분무기, 동력살분무기, 예초기, 이앙기 등을 통틀어 총 2391대를 수리했다.
군비 6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 이 사업의 성과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4억원 이상의 농가부담을 줄였으며 7억원 가량의 비용절감 및 소득지원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농기계 순회수리 뿐만아니라 평소 교통사고가 빈번한 도로변 마을을 중심으로 경운기 교통사고 방지 야광판 360대를 설치해 사고 예방에도 한몫을 담당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농기계 대여은행도 올해 7월 개소한 남부지소를 포함해 군내 농가에 전년대비 15% 증가한 2950회의 농기계 임대를 통해 25억원의 농가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농기센터는 올해 60종 402대의 작업기를 확보, 최저 임대료를 받고 농업인에게 연중 대여하고 있어 일선 농가의 부담을 크게 줄여주고 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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