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산보건소 저출산대책담당 직원들이 금산인삼랜드 직원들을 대상으로 인구교육을 실시한 후 휴게소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벌였다. |
금산군은 지난 21일 '가정친화 직장 만들기' 첫 활동으로 금산인삼랜드 휴게소 하행선 교육장에서 기업순회 인구교육 및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 순회교육 캠페인은 지역 소재 기업 중 한국타이어 등 가정친화 10개 기업과 금산군이 협약을 체결해 추진하고 있다.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저출산, 고령화 문제에 대한 의식개선을 유도하는 저출산 해소 대책 캠페인이다.
이날 첫 교육에서 인구보건복지협회 김용숙 강사는 직원 50명을 대상으로 '함께 이루는 신선한 변화'라는 주제의 인구교육 특강에서 인구고령화 비율이 2005년 9.1%에서 2050년 36.3%로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인구구조의 변화가 저출산과 맞물려 향후 우리에게 주는 심각한 문제점을 제시해 공감을 얻었다.
자녀부양을 위한 경제적 비용은 자녀가 우리에게 주는 행복감과 시너지의 효과와는 비교 할 수 없다는 점과 아이는 부모의 희생이 아닌 행복이라는 인식개선의 기회를 제공했다.
교육에 참석한 한 임신부는 “저출산 고령화의 형태가 귓속에 잘 들어와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게 됐다”며 “앞으로 셋 정도는 출산해야겠다”고 웃음지었다. 교육이후에는 휴게소 직원 및 방문객 300명을 대상으로 캠페인도 전개했다.
군은 앞으로 23일, 28일 한국타이어 직원대상 인구교육 및 캠페인, 기업친화기업 앰블램 현판식 및 임산부전용주차장 표지판 설치, 기업순회 교육 캠페인을 12월 말까지 실시할 계획이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