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교육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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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후보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지난 7월, 꿈과 끼를 이끌어내는 행복교육을 만들겠다는 약속을 드렸다”며 “과도한 경쟁과 입시위주의 우리 교육을 학생의 소질과 끼를 일깨우는 행복교육으로 바꾸고, 모든 학생에게 교육의 기회를 공평하게 제공하겠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밝혔다.
5대 실행방안으로 ▲사교육비 획기적 감축 ▲초등학교 '온종일 학교' 운영 ▲중학교 '자유학기제' 도입 ▲반값등록금 실천 ▲학교체육 활성화를 내세웠다.
사교육비 감축에 대해서는“교과서 혁명이야말로 교육 개혁의 시작이다. 교과서만으로 학교의 기본교육이 완성되는 '교과서 완결 학습체제'를 구축하겠다”며 “학생들이 참고서나 학원의 도움 없이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교과서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초등학교 '온종일 학교' 운영은 맞벌이 부부 자녀들의 방과 후 보살핌을 위한 방안이다.
박 후보는 “방과 후에 보살핌을 받지 못하는 초등학생들이 안전한 학교에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오후 5시까지 방과 후 프로그램을 무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방과 후 학교운영 및 교육복지지원법'을 제정하고, 온종일 학교는 최대 오후 10시까지 무료 돌봄을 실시한다. 서울=김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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