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편성한 예산안은 올해보다 3.4% 증가한 규모로 일반회계는 6760억원으로 올해 6140억원 보다 620억원이 증가했다.
특별회계는 1185억원으로 지난해 1542억원 보다 357억원(23.2%)이 감소했다. 주된 감소사유는 아산신도시 공공하수처리시설 공사부담금 축소조정과 탕정TC 공업용수시설 및 폐수종말처리시설 설치공사 공정에 따른 국비 감소에 따른 것이다.
시는 내년 예산을 편성하면서, 건전재정의 기조를 유지하는 가운데 민선5기 비전과 목표를 구체화하고 2016년 전국체전의 차질 없는 준비와 전면적인 대중교통체계 개편 등 시민의 편익증진을 위한 사업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편성된 일반회계 세출 예산안은 총 6760억원으로 산업경제, 농림수산, 지역개발, 환경 등 도시성장과 균형발전을 위해 전체예산의 44%인 2973억원을 편성했다. 특히 체육분야는 올해보다 52% 확대 편성함으로써 2016년 전국체전과 관련된 체육시설 확충에 주력했다.
또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되는 교육·문화관광·복지·보건분야에 34%인 2295억원을 편성했고 공공행정 및 기타분야는 22%인 1494억원을 편성했다.
일반공공행정 분야에 공무원 선택적복지제도 운영 31억원, 채무상환기금 전출, 온양6동 주민센터 및 주민자치센터 신축공사, 주민자치센터 운영지원, 시민안전 CCTV 통합관제센터 운영 등 총 367억원이다.
공공질서 및 안전분야에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염치·배방) 106억원, 재난관리기금 전출, 공익근무요원 관리 등 133억원이다
그리고 교육분야에 원어민보조교사 지원 21억원, 명문학교 육성 16억원, 학교시설 개선 15억원, 미래장학회 장학금 지원 15억원, 방과후학교 운영 지원 10억원 등 총 129억원이다.
문화 및 관광분야는 실내체육관 운영 및 임대료(BTL) 41억원, 직장 및 시청 체육팀 육성 36억원 등 총 391억원이다.
특별회계는 1185억원으로 상수도사업 333억원, 하수도사업 239억원 공영개발사업 3억원, 산업단지 및 농공단지 조성사업 173억원, 도시개발사업 289억원, 아산탕정지구연계교통망 구축사업 63억원, 기타사업 85억원 등을 반영했다.
올해와 달라진 내년 편성안은 성 평등한 재원배분을 위해 예산이 여성과 남성에게 미칠 영향을 미리 분석한 보고서인 성인지(性認知) 예산서가 추가 됐다.
시 관계자는 “시의회에 제출된 이번 예산안은 상임위원회별 예비심사와 예산결산 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친 뒤 내달 20일경 본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산=남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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