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국대 천안캠퍼스는 21일 장호성 총장을 비롯한 대학 및 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기숙사 착공식을 실시했다. |
단국대 천안캠퍼스는 21일 장호성 총장을 비롯한 대학 및 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기숙사 착공식을 열고, 2014년 2월 완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했다.
단국대는 경희대, 대구한의대, 세종대 등 3개 대학과 함께 지난 6월 정부가 저소득층 대학생들의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해 시행한 '대학기숙사 건설 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공공기숙사는 연면적 1만3205㎡, 지상 10층 규모로, 936명을 수용할 수 있는 4인실 234실과 체력단련실, 세탁실, 세미나실, 카페 등 복지 및 편의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기숙사비는 월평균 19만원 수준으로 기존의 사립대학 민자기숙사비 평균 34만원에 비해 15만원 가량 저렴하다.
단국대는 저소득층, 장애인 등에 대한 별도의 지원 방안을 수립해 기숙사의 15%를 소외계층 학생에게 우선 배정하는 것은 물론 기숙사비를 최대 50%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기숙사 시공 총 사업비는 192억원으로 국민주택기금 106억원, 사학진흥기금 67억원, 단국대 19억원이 투입된다.
천안=윤원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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