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서산시 수석2통 주민들은 최근 전직 공무원을 지낸 이모(68)씨가 서산시 수석동에 노인복지시설 건립을 위한 공사를 시작하자, 수석2통 주민(통장 장상수) 30여명이 집단 반발하며 공사를 막고 나섰다.
지역주민들은 여러차례 반대의사를 전달했음에도 공사를 강행한다면 물리적 대응도 불사하겠다며, 서산경찰서에 오는 12월 19일(30일간)까지 집회신고도 해놓은 상황이다.
공사 시공업체(청송건설·대표 조이호)는 합법적인 건축행위를 집단행동으로 방해한다면서 건축방해 및 건축지연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도 고려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자칫 지역주민들과 사업자간의 큰 충돌이 우려되고 있다.
지역주민들은 노인 요양원이 대부분 회복하기 어려운 고령이나 중증의 노인환자들이 생활하는 혐오 및 기피시설로 인해 주변의 지가 하락, 차량통행 급증 및 자연경과 저해 등을 이유로 반대입장을 밝히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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