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족보박물관과 국립민속박물관 공동기획전 개관식이 20일 오후 한국족보박물관에서 열린 가운데 전시관람객들이 결혼이주여성의 소장품 등을 살펴보고 있다.
손인중 기자 dlswnd98@ |
중구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갈수록 증가하는 결혼이주여성과 다문화 사회를 오늘날의 특수한 현상으로 보지 않고, 오랜 역사 속에서 존재했던 사실임을 족보와 함께 보여 준다.
2000년 전 최초의 결혼 이주여성 허황옥의 이야기와 오늘날 이주 여성의 이야기가 교차하며, 한국에서 아이를 낳고 어머니로 살아가는 모습을 소개하는 전시물이 준비돼 있다. 또한 이주여성들이 직접 참여해 준비한 자료 224건, 518점도 소개된다.
박용갑 중구청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나라에서 거주하는 모든 국민은 하나라는 국민정신 함양에 이바지 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회는 내년 2월 말까지 한국족보박물관 2층 전시실에서 진행되며 자세한 문의는 뿌리공원(☎581-4445)으로 하면 된다.
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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