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 www.childfund.or.kr)은 전국 15개 시·도 지역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5, 6학년 1000명에게 '우리가 꿈꾸는 세상, 우리가 바라는 대통령'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대통령을 뽑을 때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가(대통령 선출기준)'에 '올바른 생각과 실천의지'를 1위(29.4%)로, '정직성 등 인격'을 2위(23.1%)로, '문제해결 능력'을 3위(18%)로 꼽았다.
'어떤 대통령을 뽑고 싶은가'라는 질문에는 35.9%가 '고민이 있을 때 해결책을 말해주는 대통령(문제해결능력)'을 1위로 꼽았고, 23.6%가 '법 없어도 살 수 있을 것 같은 대통령(청렴·바른생활)'을, 12.8%가 '내일 지구가 멸망한다 해도 사과나무를 심는 대통령(긍정성)'순으로 선택했다.
'만약 대통령이 된다면 대한민국을 위해 어떤 분야에 더 집중하겠는가'라는 질문에 1위가 '안전한 나라 만들기', 2위가 '남북통일에 힘쓰기', 3위가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환경 만들기'로 꼽았다.
'대통령 선거 참여 의사'를 묻는 질문에 79.5%가 '그렇다'고 답했고, 참여를 희망하는 이유로는 49.5%가 '나도 대한민국의 국민이기 때문에'라고 응답했다. 또 31.6%는 '선거를 통해 나의 의견을 표현하고 싶어서'라고 했고, 14%는 '어린이들도 투표를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라고 응답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