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정훈 변호사 |
각 후보들은 공약을 발표하며 표심 잡기에 분주하다. 보수와 진보를 자처한 각 후보들이 저마다 자신이 대한민국의 5년을 책임질 가장 적임자라고 외치고 있다.
그러나 단순히 보수와 진보라는 이념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보수와 진보의 생각이 어떻게 구현되고 국가와 국민에게 그 효과가 어떻게 미칠 것인가에 대하여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
어떤 후보의 공약이 좀 더 내실이 있는지, 실천 가능한 것인지, 진정성이 있는지, 단순히 선거에서 관심을 끌고 표를 받기 위한 빈 공약은 아닌지에 대하여 단순한 이념적인 차원을 넘어 분명히 따져보아야 한다.
후보의 기본적인 생각이 새 정부의 정책기조로 이어진다는 점과 그 정책기조가 앞으로 5년간의 대한민국의 발전방향임을 생각할 때, 그 고민의 가치는 결코 가볍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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