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지역에너지 비전 선포식이 2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려 안희정 지사를 비롯한 민.관 관련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미래 에너지 비전에 관한 문제를 논의했다.
이민희 기자 photomin@ |
도는 우선 내년부터 4년간 도내 일원 폐염전에 연간 1만3578MWh의 전력을 생산하는 '아시아 최대 태양광 발전단지 프로젝트'와 화력발전소 온배수를 이용해 미세조류를 대량 배양하고 에너지화하는 '수생 바이오매스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한다.
또 디젤발전기 대신 신재생에너지로 에너지를 충당하는 '녹색에너지 자족 섬 마을 조성'과 해수욕장에 소형 풍력발전과 태양광, 태양열 등 그린에너지 시설을 설치해 명소화하는 '충남 그린비치 조성' 등 10개 사업을 '에너지 10대 핵심사업'으로 선정,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지역에너지 종합계획의 분야별 세부사업을 보면, '농어촌 자원의 에너지화'에 모두 1624억원을 투입해 ▲가축분뇨의 바이오 가스화 ▲화력발전소 폐열 이용 수산 양식장 조성 ▲축산분뇨를 이용한 난방 연료화 시범사업 ▲목재바이오매스의 청정 에너지화 등 10개 사업을 추진한다.
1조5550억원을 투입하는 '에너지 자립 실현' 분야에는 ▲아시아 최대 태양광 발전단지 프로젝트 추진 ▲수생 바이오매스 신재생 에너지 사업 ▲녹색에너지 자족 섬 마을 조성 ▲충남 그린비치 조성 ▲수상 부유식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 추진 ▲해안 소형 풍력 발전단지 조성 ▲지속가능 탄소중립마을 조성 등 12개 사업을 담았다.
또 '에너지 효율 제고와 온실가스 감축' 분야에선 ▲에너지 다소비 업체 주변 100만 그루 나무심기 ▲자원순환 특화단지 조성 ▲에너지 수요 예측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등 17개 사업에 2670억원을 투입하며, '더불어 사는 에너지 사회 구현' 분야에는 1093억원을 투입해 ▲충남형 에너지 희망마을 조성 ▲시민햇빛발전소 건설 ▲에너지 빈곤층 해소를 위한 바우처 사업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 등 7개 사업을 추진한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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