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체육부대는 2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정기선수 선발자 22개 종목 170명(부사관 4명, 병사 166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축구의 경우 이근호와 이호, 이재성(이상 울산)을 비롯해 K리그 7개 구단 소속 선수 14명이 최종 합격했다. 이들은 다음달 10일 논산의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22개월간 상무 소속으로 활약하게 된다.
하지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다음달 일본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 출전하는 울산 선수들은 대회가 끝난 직후 입소할 전망이다.
올 시즌 성적에 관계없이 2013시즌부터 프로축구 2부리그에서 경기하는 상무축구단은 올해 선발된 선수들의 가세로 역대 최고 수준의 경기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K리그에서 손꼽히는 기량을 갖춘 이근호와 이호 외에 공격수 하태균, 이상호(수원)와 수비수 김진규(서울) 등이 가세하며 김재성, 백지훈(이상 미드필더), 김형일, 최철순(이상 수비수) 등과 함께 K리그 클럽 못지 않은 전력을 갖추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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