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아틀라스는 19세기부터 근 미래까지 약 500년의 시공간을 넘나들며 펼쳐지는 여섯 개의 각기 다른 장르와 스토리가 한 편의 거대한 서사로 관통하는 작품.
극 중 배두나는 여섯 스토리 중 미래도시 서울을 배경으로 하는 다섯 번째 이야기에서 손미-451을 연기했다. 미국 개봉 후 언론의 극찬을 이끌어낸 배두나는 감독, 배우들과도 남다른 친분을 과시하며 한류 문화 전도사의 역할 또한 톡톡히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점에서 이번 내한은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지난 10월 말 매체 인터뷰에서 앤디&라나 워쇼스키 감독과 톰 티크베어 감독은 “촬영이 끝난 후 배두나를 부둥켜 안고 눈물을 흘렸다”며 “배두나는 내면을 비추는 빛이 있다. 함께 작업한 어떤 배우들보다 감정 표현이 뛰어났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배두나의 소주 친구로 알려진 짐 스터게스는 배두나에게 한국말을 배웠다며 “소주 좋아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1월 10일 개봉.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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