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섭 시장은 “서산 대산항과 롱청시 용앤항 간의 국제여객선 항로개설을 통해 해양항만물류는 물론 관광교류가 활발히 이뤄질 것”이라며 “자매결연을 통해 양 도시의 문화관광, 상공인 및 공무원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고 상호 발전의 계기를 마련해 나가자”고 말했다.
지앙산 롱청시장은 “서산시 대표단의 이번 방문은 양 도시의 이해와 우애증진에 큰 의미가 있다”며 “롱청시와 서산시가 동북아 물류와 관광 거점도시로 부상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완섭 시장을 비롯한 서산시 대표단은 중국 최초 마을운영 대외 개방항구이며 국제카페리선 항로를 가진 중국내 대기업 시샤코우 그룹과 상호 경제교류발전 협력을 위한 MOU도 체결했다.
산둥반도의 가장 동쪽에 위치해 중국에서 한국과 가장 가까운 인구 67만명인 롱청시의 2011년 시내 생산총액은 699억4000만 위안(약 12조6000억원),재정총수입 80억 위엔(1조4400억원)에 달하며, 국내 10개 도시와 우호관계를 맺고 있지만, 자매결연을 체결한 것은 서산시가 유일하다.
서산 대산항과 롱청시 용앤항은 한·중을 연결하는 최단거리 항로(339㎞)로 쾌속선이 취항하면 5시간 만에 중국에 닿을 수 있게 돼 관광산업활성화 등 지역경제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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