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n-to-Ten'시책은 이종배 충주시장이 동절기 공사의 폐단을 없애기 위해 시에서 발주하는 모든 공사를 10월말까지 끝내도록 올해 첫 도입한 특수시책이다.
이를 위해서 시는 모든 공사의 가상 회계연도를 매년 10월부터 다음해 10월까지로 설정하고, 내년에 진행될 공사를 10월부터 설계, 타당성조사, 부지매입 협의 등 각종 행정절차를 사전에 마치고 다음해 1월, 사업을 개시해 10월말까지 모든 공사를 완료토록 하고 있다.
제도 도입 첫해인 올해 실적을 마감한 결과, 1000만원 이상 공사 총 1292건 공사비 1960억원 중 64.7%인 1268억원을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지난해 10월말 시설비 집행실적 51.6%보다 13.1%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충주시는 'Ten-to-Ten' 시책의 성공적 추진에 힘입어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 조기집행 추진 평가에서도 목표액 3000억원 대비 102.97%를 집행함으로써 도내 3위, 동종 지자체 74개 단체 중 17위에 해당하는 실적을 거둬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1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받게 됐다.
충주=최병수 기자 cbsm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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